간수치 높으면? 건강검진 ALT 60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건강검진 간수치의 모든 것

우리 장기 중 해독, 대사, 면역 등에 관여하는 간은 웬만한 손상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건강검진이 필수적입니다. 때문에 2년마다 국가건강검진에서는 간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여러 항목 등이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간수치 높으면 해야할 대처 방안, ALT 50 이상이 나왔다면?에 대한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국가건강검진에서 간수치 항목은?

국가건강검진에서는 간의 상태와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통해 몇가지 항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항목은 간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지, 간세포가 손상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이를 통해 간 질환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럼 각각의 항목에 대한 뜻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수치 높으면

1) ALT

간세포에 존재하는 효소입니다. 간이 손상되면 ALT효소가 혈액으로 흘러들어오기 때문에 간손상 지표로 볼 수 있습니다. ALT 수치는 보통 AST와 함께 측정하며, 정상 수치는 7-40 IU/L입니다. ALT 수치가 상승하면 간에 직접적인 손상이 있는 경우로, 급성 간염, 간경변, 지방간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대략적인 간 건강을 살펴보는 지표로 ALT가 높다고 해서 무조건 적으로 질환이 발생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Q. ALT가 40을 조금 넘거나 50~60인데 이 경우도 큰 문제인가요?

간 질환 중 가장 두려운 간암의 경우 ALT가 정상이거나 조금 넘을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정상범위보다 조금 벗어났다고 하여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반대로 급성 간염 등은 ALT수치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갈 수도 있으므로 만약 건강검진을 통해 조금이라도 이상있는 수치가 나온다면 추가 혈액검사 등을 통해 ALT 등의 변화 등을 살펴보거나 복부초음파 등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꼭 병원을 방문하셔서 추가로 확인해야 안전합니다.

2) AST

AST는 간, 심장, 신장, 근육 등의 조직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세포가 손상될 경우 혈중 농도가 높아집니다. 정상 수치는 10-40 IU/L입니다.

AST의 경우에도 수치가 높으면 간세포 손상, 간염, 간경변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ALT와는 달리 다른 기관에도 존재하는 효소이기 때문에, 다른 장기의 문제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 Q. ALT , AST의 비율에 따른 의심 증상의 차이

ALT와 AST는 때로는 정상범위보다 둘다 높을 수도 있지만 한가지씩만 높을 수 있는데요. 각 경우에 따라 의심하는 질환도 다르게 됩니다.

  • AST보다 ALT가 더 높을 경우 : 비알코올성 간질환환자 대부분의 경우 지방간 등으로 인해 ALT가 더 높게 됩니다. 따라서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데 간수치가 높다하면 대부분 ALT가 높을 것입니다.
  • ALT보다 AST가 더 높을 경우 : 알코올성 간질환일 경우 AST가 ALT보다 더 높게 나타납니다. 또한 급성 간 손상이 올 경우에도 AST가 ALT보다 먼저 반응을 하게 됩니다. 과한 운동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AST가 높아지는 경우도 나올 수 있으니 검진시 염두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3) 감마-GTP

GGT는 주로 간, 담관, 신장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 질환 및 담도질환을 판별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정상 수치는 남성 11-50 IU/L, 여성 7-32 IU/L로, 수치가 높을 경우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뿐 아니라 비만이나 담도 폐색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음주가 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데 유용합니다.

보통 기본 건강검진 등에서는 감마-GTP만을 확인할 때도 있지만 ALP라는 수치도 있는데요. 이 두 수치가 함께 동반 상승할 경우 담석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Q. 간수치가 높다면 당장 무엇을 해야할까?

간수치가 높다고 간에 큰 문제가 생긴것처럼 걱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아무일도 없는 것처럼 다음 건강검진 2년의 기간을 기다려서도 안됩니다. 무엇보다 병원 방문과 추가 검진을 통해 간수치가 높아진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따른 진료와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건강을 점검해야 합니다.

2. 간수치 높으면? 간수치를 낮추기 위한 생활습관과 관리법

간수치를 낮추기 위해서 생활습관을 갑자기 변화시킨다고 해도 좋아지지 않습니다. 우선적으로 병원 방문을 통한 추가검진을 통해 간수치가 높아진 원인을 아는 것이 중요하며 생활습관 등 개선을 통해 낮출 수 있다는 의료진의 설명을 들었다면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을 갖길 바랍니다.

2.1 적절한 식습관 유지하기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수치가 높다면 지방간일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음주, 비만 등으로 인한 지방간은 우리 몸의 간세포를 파괴시키는 주범중 하나인데요. 우선 식습관 변화를 통해 지방간을 예방해야 합니다.

  • 균형 잡힌 영양 섭취: 신선한 채소와 과일, 통곡물, 고단백 저지방 식품을 섭취하고, 고지방과 가공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항산화 식품 섭취: 블루베리, 견과류, 녹황색 채소 등 항산화 식품은 간세포의 산화 손상을 줄이고, 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2.2 음주 절제하기

간수치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외부요인은 결국 음주입니다.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이나 간염 등은 간을 파괴하고 간수치를 높입니다. 따라서 금주는 물론 이후에도 음주의 횟수나 양을 줄이면서 간수치를 지속적으로 체크해야 합니다. 음주로 인해 간수치 높으면 금주만으로도 충분히 간을 회복시킬 수 있으니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2.3 운동과 체중관리

비만 역시 간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치는 요인입니다. 비만은 간염의 주요 원인중 하나로 지방간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따라서 식습관은 물론 하루 30분 이상의 운동습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체중을 관리하면 간뿐 아니라 몸 곳곳의 건강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밖에도 간수치 높으면 유지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 등도 지켜야 하는데요. 결국 종합해보면 간수치를 낮추려면 올바른 생활습관과 운동 등을 통한 나의 관리만이 답이라는 점 꼭 명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국가건강검진의 간 검사 항목은 간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간 질환을 조기 발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AST, ALT, GGT 등의 수치를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확인하고 이상이 있다면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관리를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이번 글 간수치 높으면, 알아야할 정보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위한 간 관리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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