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부터 치료까지 내몸이 힘들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갑상선은 그만큼 예민하고 질병이 발생했을 시 삶의 질 저하가 심각합니다. 갑상선과 관련된 여러 질병이 있지만 특히 최근에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은 반드시 잘 알고 있어야 하는데요. 오늘은 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부터 치료까지 살펴보려 합니다.

1. 갑상선기능항진증은 무엇?

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쉽게 말해 우리의 갑상선호르몬이 과도하게 일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것인데요. 갑상선 세포가 제멋대로 갑상선호르몬을 과도하게 분비하거나 저장하고 있는 갑상선호르몬이 터져 나오면서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1) 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은?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이 너무 많이 만들어져서 지나치게 세포를 혹사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증상을 잘 알아두고 빨리 대처하는 것이 좋은데요.

무엇보다 초기에는 그 증상이 경미해서 알기가 어려워 그냥 넘어가기가 쉽습니다. 먼저 초기 증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래의 증상 중 5개 이상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내과나 검진센터를 방문하셔야 합니다.

  • 몸이 덥고 손바닥이 축축하다
  • 목 앞부분이 부어 있거나 목이 자주 쉬거나 건조하다
  • 성격이 예민해지고 짜증이 난다
  • 여성의 경우 생리를 건너뛰거나 불규칙하다
  • 몸이 하루종일 피곤하다
  •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진다
  • 체중이 빠진다
  • 심장이 빨리 뛰고 초조하다

2) 갑상선기능항진증 자가진단

갑상선기능항진 증상은 무심결에 넘어 가면 안 되고 초반부터 치료를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자가 진단 방법입니다. 아래와 같은 상황이면 갑상선 기능검사 및 항체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 목 아래쪽이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부어 있다
  • 안구가 평소보다 돌출되고 충혈이 있으며 불편하다
  • 평소보다 체온이 높다
  • 가족 중에 갑상선 질환 환자가 있다

3)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진단

갑상선기능검사는 주사기로 혈액을 채취해 혈액속에 있는 TSH, T4, T3, freeT4 수치를 측정하고 그 경과와 원인을 진단하게 됩니다. 그 정상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TSH : 0.35 ~ 4.49ulU/mL
  • T4 : 4.5 ~ 11.0ug/dL
  • T3 : 0.58 ~ 1.59mg/dL
  • freeT4 : 0.70 ~ 1.48mg/dL
  • TSH – R – Ab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이 중 TSH의 감소 , T4 증가, T3 증가, freeT4 증가가 될 때 진단됩니다. 이 중 T4, T3의 수치가 정상수치보다 약간 높다면 경계 증상이지만 많이 높으면 만성으로 들어가게 되며 아주 높으면 갑상선중독증으로 진단받게 됩니다.

2.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 방법은?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판명되면 그 상황에 따라서 치료 방법을 달리하게 됩니다. 이는 전문의와 진료를 통해 결정됩니다.

1)항갑상선제 복용

갑상선기능항진증 초기에는 항갑상선제를 복용하면서 수치를 조절합니다. 복용 후 한 달 이상은 되어야 효과가 나타나며 보통 2~3개월 후 증상이 없어집니다.

약을 복용하면서 지속적으로 갑상선 기능검사를 체크합니다. 처음에는 4~6주 간격으로 받다가 기능에 차도가 있으면 2~3개월 간격으로 체크합니다. 보통 1~2년을 복용하면서 경과를 관찰합니다. 다만 30%의 꽤 많은 환자들이 재발을 겪게 되며 이때는 다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항갑상선제의 부작용은?

항갑상선제를 복용할 때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두드러기, 피부 반점, 가려움증, 위장 장애 , 발열은 물론 탈모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갑자기 열이 나고 목이 아픈 증상이 생기면 백혈구 무과립증을 의심하고 병원에 방문하여야 합니다.

2)방사성요오드치료

항갑상선제로 나아지지 않거나 재발되면 방사성요오드 치료나 수술을 해야 합니다.

-방사성요오드치료란?

방사능을 내는 동위원소인 방사성요오드를 섭취해 갑상선에 있는 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방법입니다. 요오드는 갑상선에서만 흡수하고 소변으로 빠져나가 다른 장기에는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확실하게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파괴된 세포는 다시 복구가 불가능하므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올 수 있습니다.

또한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분들이 있는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 임산부와 수유부 (아이에게 영향)
  • 아주 큰 미만성 갑상선종이나 결절성 갑상샘종은 수술로 진행해야 합니다.

방사성요오드치료의 주의사항으로는 치료를 하기 전 2주는 요오드가 많이 함유된 약은 물론 미역, 김, 다시마 등 해조류를 피해야 합니다. 이는 몸속의 요오드 양이 적어야 투여한 방사성요오드가 잘 흡수돼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사성요오드치료 부작용은?

갑상선이 일부만 파괴된 경우에는 갑상선호르몬 분비가 회복될 수 있지만 파괴가 많이 되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나타나 평생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다만 지레 방사성이라는 말 때문에 기타 암 발생과 같은 부작용을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매우 소량으로 진행되는 만큼 주의사항 및 부작용은 없습니다.

3) 갑상선 수술

위의 항갑상선제나 방사성요오드 치료가 효과가 없거나 갑상선종이 큰 경우 수술을 진행합니다. 이때는 수술을 통해 갑상선을 부분 및 전부 절제합니다. 역시 갑상선 세포조직이 줄어들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올 수 있습니다.

수술로 인한 각종 후유증 및 불편함 등이 있어서 수술까지는 하지 않고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통해서 주로 치료 받습니다.

위에 소개해 드린 3가지 방법 말고도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의 경우 그 방법이 다양합니다. 다만 어떤 치료를 선택할지는 앞서 말한 것처럼 전문의의 진료 소견을 통해 결정되어야 하는 만큼 꼭 적절한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증상과 자가 진단 그리고 치료 종류 등에 대하여 살펴보았는데요. 치료를 초기부터 하지 않으면 갑상선 중독증 등으로 진행되어 사망에까지 이르는 질병이므로 반드시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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