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일상 속 그 어떤 잔혹한 범죄보다도 큰 상처를 주는 보이스피싱, 평소 저런 뻔한 수법에 누가 당하나 싶은 사람들도 막상 그 대상이 되면 속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보이스피싱 형태 중 가장 많은 검찰, 금융기관 사칭 등에 대처하기 위한 보이스피싱 확인법과 신고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려 합니다.
1. 사례별 보이스피싱 확인법

보이스피싱은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2023년 작년 한 해 다행히 감소세를 보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보이스피싱의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먼저 보이스피싱의 유형 통계를 살펴보면 2022년 기준 대출사기와 기관사칭, 메신저피싱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제 보이스피싱의 유형들을 살펴 보면서 사례에 맞는 보이스피싱 확인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검찰 사칭 보이스피싱 확인법

수많은 유튜브에서 웃음거리나 조롱거리로 전락한 구닥다리 검찰 사칭 보이스피싱이지만 꽤 어설퍼 보이는 이 수법 역시 특히 우리 부모님 세대나 노년층들은 물론 MZ들도 많이 속고 있는 유형입니다.
“안녕하세요. 00중앙지검 000검사(수사관)입니다.”라면서 운을 뗀 보이스피싱 사기꾼 일당 등은 수신자의 통장이나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었다면서 신분증, 계좌번호, 인증번호 등을 요구하는 등의 수법을 주로 사용합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해당 전화들을 대꾸도 안 하고 바로 끊어버리는 것이 좋지만 만약 정말 검사의 연락처인지 혹은 애매한지 확인해 보고 싶다면 이곳에 전화하면 됩니다.
<다른 핸드폰을 통해 검찰 보이스피싱 의심진위확인 콜센터 전화 : 010-3570-8242>
해당 전화는 서울중앙지검 소속 일명 ‘찐센터’라고 불리는 곳으로 보이스피싱 수사관들이 1년 내내 24시간 동안 빠짐없이 보이스피싱에 사용된 전화번호를 확인해 주기도 하고 검찰 관련 서류라면서 보이스피싱범들이 보내온 조잡한 문서들도 사진 찍어 보내면 진위 여부도 확인해 줍니다.
다만, 보이스피싱 조직원들과 이미 연락 과정에서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깔려 있다면 해당 전화번호를 누르더라도 오히려 보이스피싱 조직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가족이나 지인의 핸드폰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2) 대출사기 보이스피싱 확인법
어려운 경제에 한 푼이라도 아껴보고 싶은 서민들을 향한 잔혹한 보이스피싱 유형인 대출사기 보이스피싱은 힘든 상황을 이용하는 아주 악질적인 보이스피싱 유형입니다.
보통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을 사칭하여 이자가 싼 대출금리로 바꿔주겠다고 유혹하거나 기존 대출 계약이 있으나 또 대출을 받는 것은 계약 위반이라고 하며 위약금을 뜯어내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보이스피싱범들은 대출상담을 위해 앱 설치 및 URL 전송을 강요하기 때문에 절대 금지하며 현금을 요구하는 것 역시 절대 속으시면 안 됩니다.
<다른 핸드폰을 통해 금감원(1332), 해당은행 대표전화 등에 확인하기 >
보이스피싱의 타깃이 되었다는 것은 해당 스마트폰이 해킹 당할 수 있으며 번호를 마음대로 바꿔가며 전화를 하기 때문에 꼭 다른 연락 방법을 통해 진위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3) 최근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문자 피싱 확인법

최근 부고나 택배, 카드 발급 소식과 같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주고받는 문자 메시지를 통한 악성 URL로 인한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문자와 URL 등으로 보이지만 링크를 누르면 악성 앱이 설치되고 연락처나 사진 유출은 물론이고 전화 수발신의 원격 조종 등 일명 좀비폰이 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문자를 통한 URL은 절대 누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URL을 잘못 눌렀다면 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몇 가지 서비스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엠세이퍼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통한 가입 사실 현황을 조회할 수 있고 명의 도용이 발생하면 즉시 온라인을 통해 통신사에 해지 및 명의 도용을 신고할 수 있습니다.
-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1670-1382
-e프라이버시 클린 서비스
본인인증수단 이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명의도용으로 가입된 웹사이트 회원을 탈퇴할 수 있습니다.
- 한국인터넷진흥원 1433-25
만일 불법 URL로 인해 악성 앱이 설치되었다면 해당 스마트폰을 통해 모든 금융거래 중지를 비롯한 공동인증서 등은 절대 건들면 안 됩니다. 이때는 다른 기기 및 PC를 통하여서 기존에 발급된 공동인증서를 폐기하여야 합니다. 또한 휴대전화 초기화는 물론 백신 앱 등을 설치하여 악성앱에 대처해야 합니다.
2. 보이스피싱 신고는 무조건 112

그동안 보이스피싱 신고는 112(경찰), 1332(금감원), 118(인터넷 상담 센터) 등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누구나 쉽게 보이스피싱에 대처할 수 있도록 112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해 드리는데요. 단순히 신고를 넘어 악성 앱 차단, 피해 구제(지급정지)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112 보이스피싱 통합신고센터에 신고하면?
누구든지 보이스피싱에 당했다거나 자신이 타깃이 되었다면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이때는 누군가 상담부터 피해 구제까지 한 번에 해줘서 최대한 빨리 보이스피싱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줘야 하는데요.
112통합신고센터에 신고할 경우 직접 경찰관이 출동하여 피해 구제부터, 범행 수단 차단까지 한 번에 설명하고 해결해 줍니다. 또한 아직 피해를 입기 전이었다면 추가 예방조치까지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보이스피싱의 예방법 중 가장 좋은 것은 ‘의심’, 그리고 또 ‘무시’입니다. 자신의 가족이나 친구일지라도 의심하시고 몇 번의 통화를 통해 확인 또 확인한 후 금전 거래 등을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전화를 받았을 경우 장난을 친다거나 보이스피싱범을 자극하는 욕설을 할 경우 일명 ‘핑돈’의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냥 무시하시고 바로 전화를 끊는 것이 좋습니다.
*핑돈이란? 피싱 피해금으로 통신사기피해환급법에 따라 금융사기에 이용된 돈이 단 1원만 들어와도 해당 계좌는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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