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숲세권을 선호하며 자연과 함께 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과 함께 숲과 관련된 일자리 역시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아주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숲해설가는 숲을 배경으로 하는 대표적인 일자리입니다. 오늘은 숲해설가 자격증 및 국비지원과 교육 등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1. 숲해설가는 어떤 직업, 자격증 과정은?
최근 한 번쯤 들어보셨을 숲해설가는 우리나라의 자연휴양림, 수목원, 도시숲 등에서 숲과 생물에 대한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교육 및 강의, 숲과 인간과의 관계에 대한 해설 등을 돕고 체험 활동을 돕는 일을 하는 직업입니다.
무엇보다 푸른 숲을 걸으면서 사람들에게 숲에 대한 이야기들을 재미나고 자연스럽게만 해주면 된다는 것 덕분에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꼭 해보고 싶은 직업으로 꼽기도 합니다. 또한 숲해설가는 나이가 많아도 숲에 대한 지식과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중장년층이 많이 도전합니다.
Q. 숲해설가 자격증 과정은? (기관마다 일정 상이)
숲해설가(산림교육전문가)는 양성기관에서 일정 시간 교육 이수 후, 평가를 거쳐 산림청장으로부터 자격증을 부여 받습니다. (평가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아래에 말씀드릴게요)
숲해설가 자격증은 특별한 경력은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다만 취득하기 위해서 걸리는 시간과 단계는 대략 다음과 같으며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1) 이론교육 <170시간> ▶ 2) 실습 <30시간> ▶ 3) 이론 시험 및 시연평가 <각각 70점 이상> ▶ 4) 자격증 발급
1)이론교육 (170시간)
이론 교육은 보통 다음과 같습니다. 산림교육론, 산림생태계, 커뮤니케이션, 안전교육 과정 등을 이론으로 듣게 되는데요. 보통 평일 주 2회 3시간씩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적 부분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대략적으로 27주 정도 걸리는 분량이지만 진행은 약 4개월 정도 합니다. (교육기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론 교육은 야외에서 진행하기도 합니다. 보통 주말에 진행되며 실제 숲이나 공원 등을 방문해서 직접 보고 배우는 수업을 진행합니다. 책상에 앉아서 듣는 수업보다는 훨씬 더 재미있고 배우는 것 많은 수업입니다. 양성기관에 따라서 1박 2일 동안 수업을 진행 하기도 하는만큼 170시간이나 되는 이론 수업 시간을 준수하여야 합니다.
2)실습 (30시간)
실습시간도 중요합니다. 30시간을 채워야 하는데요. 숲해설을 진행하고 있는 기관의 일정표를 바탕으로 실습생들이 직접 일정이나 장소 등을 신청해서 실습시간을 채워야 합니다. 직접 보고 시연하고 배우면서 느끼는 것이 많은 시간이지만 30시간이나 되기 때문에 부지런히 준비하셔야 합니다.
실습 후 숲해설가 담당자들과 함께 시연한 사진, 해당 실습 시 숲해설가의 사인은 물론 기타 실습계획서, 확인서 등을 받아야 합니다.
3)이론시험 및 시연평가 (70점 이상)
이제 필기 이론 시험과 실기(개인시연평가, 숲해설 시연) 등을 통과해야 숲해설가의 자격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필기시험은 기존의 이론 수업을 바탕으로 시험문제가 출제됩니다. 함께 이론시험을 준비하는 분들과 함께 문제 등을 공유하면 그렇게 어렵진 않을 것입니다. 실기가 진짜 어렵고 떨리는데요. 개인시연 계획서를 작성 및 제출후 정해진 날짜에 직접 숲해설과 교육의 시연시험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자격증을 부여받으면 끝입니다.
2. 숲해설가 자격증 국비지원 및 양성기관
숲해설가 자격증은 각 지역에 위치한 양성기관에서 교육을 듣고 수료할 수 있게 됩니다. 숲해설가를 비롯해서 유아숲지도사, 숲길등산지도사 등에 관한 자격증 양성기관의 위치는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숲해설가 자격증 비용 및 국비지원은?
숲해설가 자격증을 취득하려 위와 같은 과정을 모두 거칠 경우 자격증 수료까지 금액이 평균적으로 약 150만 원 정도가 들게 됩니다. 따라서 내일배움카드 등을 통해 국비지원 등을 알아보는 것이 좋은데요. 숲해설가의 국비지원이 되는 기관은 아래 딱 한곳이 있습니다.
국비지원을 통해 진행을 할경우 자부담률이 약 30%니 45만원 정도가 들겠네요.
혹시 숲해설가와 관련하여서 국비지원이 되는 기관을 확인해 보고 싶다면 내일배움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숲해설가 및 산림교육전문가 등을 검색해서 찾아보시는 것이 좋지만, 확인해 본 결과 거의 대부분이 유아숲지도사에 대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3. 숲해설가 근로조건 및 전망
-전망
숲해설가에 대해 아직 수요가 많거나 잘 알려져 있는 편은 아니지만 최근 국민들의 산림과 숲에 대한 관심으로 산림교육전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숲해설가는 국공립자연휴양림, 수목원 등에서 국민에게 숲해설 서비스를 진행하거나 중학교의 정규교육과정과 함께 연계하여 산림교육을 실시하는 수요가 있는 만큼 준비하면 좋은 직업이 될 수 있습니다.
숲해설가는 고용된 형태나 기관에 따라 워낙 다양한 업무형태를 갖겠지만 기본적으로 숲해설, 숲과 관련된 프로그램 진행, 숲 연구와 관련된 연계활동 등이 주 업무입니다.
평균 급여는 170~240정도이고 40~60대 등 제 2의 직장을 설계하는 분들이 많이 도전하는만큼 관심이 있다면 그리고 평소 숲에 대한 관심이 있고 좋아한다면 숲해설가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 더 많아지는 만큼 미리 도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숲과 관련된 직업 100개
산림청에서 숲해설가를 비롯하여 숲에서 일 할 수 있는 100가지나 되는 일자리를 발표하고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해준 전자책을 발행했습니다. 유아숲지도사, 수목원전문가, 숲길등산지도사를 비롯하여 정말 생소한 직업들도 많은만큼 평소 관심이 있는분들이라면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살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