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더위속에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무엇을 먹어야 하나 입니다. 물론 뜨끈한 보양식으로 몸을 다스리는 것도 좋지만 여름의 각종 제철과일을 통해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많은 여름 제철과일중에 오늘은 특별히 초록색 풋사과로 불리는 아오리 사과 제철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아오리 사과 제철은 언제이며 그냥 빨간색 사과와 효능에서 차이점은 과연 무엇일까요?
1. 아오리 사과란 무엇이며 제철은 언제인가?
아오리 사과는 언뜻 보면 초록색으로 안 익은 사과 같지만 그 역사를 살펴보면 일본에서 개발된 쓰가루 품종의 풋사과로 일반적인 빨간색 사과와는 달리 좀 더 시큼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게 특징입니다. 실제 가을이면 출하되는 사과보다 훨씬 새콤한 맛과 아삭함이 강해 아오리 사과를 더 좋아하는 매니아층도 있을 정도이죠.
이처럼 빨간색 사과보다 아오리 사과를 좋아하는 소비자층을 위해 사과가 익기전, 수확해 좀 더 일찍 출하되기 때문에 좀 더 일찍 새콤한 사과의 맛을 볼 수 있죠.
아오리 사과의 제철은 8~9월로 빠르면 한여름이 한창인 늦은 7월말이면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1.1 아오리 사과 제철에 먹어야 하는 이유
모든 과일들이 그렇듯 아오리 사과 역시 제철에 먹는 것은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상태로 과일을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제철에 수확된 아오리 사과는 비타민 C, 식이섬유, 그리고 다양한 항산화 물질과 같은 영양소가 풍부한데요.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감소할 수 있으니 제철에 먹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2. 아오리 사과와 일반 사과의 영양분 차이점?
사과는 우리 건강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바쁜 우리들에게 든든한 에너지원이자 포만감을 제공하는 과일입니다. 과일 중에 아마 금이라는 단어가 앞에 붙는 것은 사과 밖에 없을 정도로 사과의 영양분은 아주 많고 다양하며 아오리 사과와 일반 사과의 영양분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요. 그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2.1 폴리페놀 함량
사과에는 우리 몸의 활성 산소를 억제하고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습니다. 폴리페놀은 콜레스테롤 수치 완화와 고혈압 예방 그리고 동맥 기능에 도움을 주는 만능 영양분인데요. 일반 사과도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물질을 포함하고 있지만, 아오리 사과는 제철에 수확된 신선한 상태로 섭취할 경우 더 높은 항산화 효과를 제공합니다. 참고로 항암, 심장병 예방에도 좋은 성분이라고 하니 많이 먹어야 하겠네요.
2.2 식이섬유 펙틴 성분
사과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성분이 바로 펙틴입니다. 펙틴은 우리 몸의 장속 유산균을 활발히하게 하여 배변활동을 도와 변비를 예방하고 소화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데요. 나쁜 성분을 체내에서 배출 시키는데도 펙틴은 큰 일을 하는 영양소입니다.
2.3 카테킨
아오리사과는 일반 사과보다 당이 적고 칼로리 역시 약간 적습니다. 또한 카테킨이라는 성분이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을뿐 아니라 우리 몸의 체지방 감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참고로 카테킨 성분 때문에 최근 아오리 사과를 활용한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들도 나왔는데요. 다만 그렇다고 사과만 왕창 먹으면 이 역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니 꼭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4 퀘르세틴
퀘르세틴은 양파 껍질에 많다고 알려진 영양소인데요. 우리 몸속에서 항염, 항산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항암,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밖에도 기본적으로 사과에 들어 있는 비타민 C를 비롯해서 다양한 영양소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아오리 사과를 냉장보관 했다가 여름 내내 꾸준히 즐기시길 추천드립니다.
3. 아오리 사과 보관방법은?
아오리 사과를 언제 어떻게 먹을지에 따라 그 보관방법은 약간씩 달라지는데요.
가장 먼저, 아오리 사과가 너무 신 맛이 강하다면 구입한 후 2~3일 동안은 상온보관 하시면 숙성이 되면서 당도가 올라갑니다. 저 같은 경우는 새콤하고 아삭한 식감 때문에 냉장보관만 살짝해서 시원하게 먹는데 반해 아오리 사과를 좀 더 달게 먹고 싶은분들이라면 앞서 말한 것처럼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 상온보관 했다가 먹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또한 4~5일 단기보관을 할 경우에는 습기나 물기만 제거 한뒤 냉장 보관하면 좋습니다. 그러나 그 이상 장기보관을 한다면 신문지(종이)나 키친타월 등을 활용해서 사과 하나하나를 감싸주고 김치냉장고나 냉장고 과일칸에 냉장보관을 하면 좀 더 장기적으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낱개로 사과를 냉장보관하면 최대 6개월까지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아오리 사과의 경우 그 특성상 장기보관은 맞지 않고 일주일내의 신선한 상태에서 섭취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오리 사과는 지금 8월에 딱 알맞는 과일로 신선하게 섭취할 때 가장 맛있고 영양가가 높습니다. 아오리 사과 제철 먹으면 신선한 과일의 풍부한 비타민과 항산화 물질을 최대한 섭취할 수 있으며, 일반 사과와 비교했을 때 여러 가지 효능면에서 장점이 많기 때문에 꼭 섭취하시면 여름철 건강에 도움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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