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그들이 온다! 지긋지긋한 원룸 모기 퇴치 하는 방법 3가지

여름이면 찌는 듯한 무더위와 열대야 그리고 장마도 싫겠지만 아무래도 모기에 비할바는 아닐 텐데요. 어느 구멍으로 들어왔는지 우리몸 이곳저곳의 피를 빨아들이면서 우리를 끊임없이 괴롭힙니다. 특히 원룸이나 저층일수록 모기들의 습격은 더욱 거세지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원룸 모기 퇴치 하는 방법 4가지에 대하여 알아보려 합니다.

1. 원룸 모기 퇴치 철벽 방어 작전

원룸 모기 퇴치

모기가 들어오면 잡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일단 모기가 들어왔다 하면 온갖 신경을 쓰이게 만들기 때문에 반드시 모기가 원룸으로 들어오는 것부터 막아야 합니다. 다만 우리가 생각치도 못하는 곳으로 모기들이 침투할 수 있으니 하나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1) 배수관 및 하수관 구멍

지하부터 옥상까지 연결되어 있는 배수관과 욕실의 하수관 등에서 모기가 올라옵니다. 따라서 배수관의 뚜껑을 닫아 모기가 들어올 수 있는 구멍을 막아주며 욕실의 경우 하수구에 망을 설치하여 모기가 들어올 수 없도록 해야 합니다.

2) 방충망 점검

방충망이 설치되었다고 다가 아닙니다. 특히 원룸의 경우는 아무래도 월세가 많다보니 다양한 거주자들이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아예 계약전부터 방충망이 설치가 되었다면 하나하나 점검해야 합니다.

방충망과 창틀이 딱 맞지 않을 경우 무조건적으로 모기가 들어올 수 있으며 틈이 생기거나 훼손되었거나 하면 반드시 막아서 모기를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합니다.

3) 욕실의 환풍기

욕실의 환풍구도 모기의 주요 침투 경로입니다. 환풍구를 보면 아마 손가락 크기의 구멍이 뚫려 있 텐데요. 이곳을 막아줘야 합니다. 따라서 환풍구의 뚜껑에 음식물 거름망 등을 활용해서 덧 씌워 모든 구멍을 막아주는게 좋겠습니다.

4) 창문의 여는 방향

창문을 어떤 것을 여느냐에 따라 모기가 들어올 수 있는 구멍이 생기거나 없어지거나 할 수 있다. 창문을 열때 자세히 보면 이중창이더라도 하나는 집의 안쪽, 하나는 바깥쪽으로 되어 있는데 바깥쪽 창문을 반만 열 경우 확인해보면 방충망과 창문이 벌어져 있는 틈이 보일 것입니다. 이 틈으로 모기가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창문을 반만 열거면 안쪽의 창문을 열어주세요.

이밖에도 방충망의 모헤어가 다 닳았거나 창틀의 물빠지는 구멍이나 보일러실 등의 외부 구멍, 에어콘 연결 구멍 등을 반드시 파악해서 집안에 모기가 들어올 수 있는 부분을 모두 없애주어야 합니다.

2. 칙칙한 원룸 식물 키우면서 모기 때려잡기

칙칙한 원룸, 요즘에는 반려식물들도 많이 키우기 때문에 식물을 키우면서 모기 역시 우리집을 피하가게끔 할 수 있습니다. 시력이 퇴화되고 후각이 발달된 모기 녀석들은 아래에 소개해드리는 식물을 키우면서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1) 페퍼민트

차로도 많이 마시는 페퍼민트의 향에는 멘톨향이 들어가 있어서 모기들이 진저리를 친다고 합니다. 따라서 창문이나 베란다쪽에 페퍼민트 화분을 놓으면 보기에도 좋고 모기도 들어오지 못하게 됩니다. 페퍼민트는 약 2천 원이면 화분 하나를 사니 꼭 한 번 키워보세요

2) 구문초

구문초 역시 모기가 싫어하는 식물로 상당히 유명합니다. 때문에 많은 지자체에서 모기 퇴치를 위해 구문초 식재를 하는데요. 그만큼 효과가 입증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구문초의 입과 줄기에서는 모기를 비롯해 각종 해충이 싫어하는 장미향이 나는데, 이는 구문초에 있는 시트로넬라 성분 때문으로 이 성분은 세계가 인정한 모기 기피제라고 하니 그 효과가 대단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보통 구문초 화분 작은 것 하나가 2~4평 정도 범위에서 모기를 방어할 수 있다고 하니 이 부분도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키우기가 쉬워 초보 식물러분들도 도전해볼법 하며 가격도 4천 원 정도여서 부담도 없습니다.

3) 벤쿠버 제라늄

캐나다의 단풍잎처럼 생겨 꽤 아름다운 식물인 벤쿠버 제라늄 역시 모기들이 기피하는 식물입니다. 구문초처럼 시트로넬라 성분이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키워볼만 합니다. 10일에 한 번 정도 물을 듬뿍 주어도 충분하기 때문에 많이 신경을 안써도 되는 식물입니다. 가격은 약 4천 원 정도 합니다.

이밖에도 아래향, 바질, 개박하 등 역시 모기 퇴치 식물 등도 효과가 있으며 파리지옥, 끈끈이주걱 등 해충 사냥 식물을 키우는 것도 재미있게 모기를 퇴치할 수 있을 것 같아 추천합니다.

3. 선풍기와 모기장을 이용하기(기타 생활습관)

집안이 뚫려도 모기가 내 주위에만 오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여름철 뗄레야 뗄 수 없는 선풍기와 내 주위의 모기장을 치는 것인데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선풍기

모기의 날아다니는 속도는 시속 1.6km ~ 2.4km며 파리보다 가벼워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날아다니지 못합니다. 또한 겨우겨우 우리 피부에 날아와 앉더라도 침을 꽂지 못할 수도 있는데요. 이는 선풍기 약풍으로도 충분하니 잘 때 선풍기를 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풍기를 적당한 거리에서 틀고 잘 경우 모기가 나에게 다가오지 못하는 효과가 있을뿐 아니라 바람에 의해 우리 숨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까지 분산시킬 수 있어 모기가 다가오는 요소를 없앨 수 있습니다.

다만 한 여름 선풍기 바람을 계속 맞고 자면 감기의 위협이 있어… 이는 꼭 잘 조절해야 합니다.

2) 모기장 이용하기

말 그대로 내가 자는 곳에 모기장을 설치하는 것입니다.

모기를 때려 잡기도 힘들고 잘때 모기 액체를 퍼지게 하는 홈매트와 같은 제품은 방문이나 창문을 닫았을 때 효과가 있지만 원룸에서는 사용하기가 힘들 수 도 있는데요. 따라서 차라리 모기가 나에게 들어오지 못하도록 모기장을 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모기장을 칠 때 나도 모르게 모기장안으로 모기가 들어와 있다면 더 고통스러울 수도 있으니 이부분은 꼭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모기에게 안물리려면 붉은옷과 검은 옷은 피해주시고 노란색이나 주황색 등 상대적으로 화려한 색의 옷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너무나 당연하겠지만 땀, 암모니아 냄새를 좋아하는 모기들을 피하기 위해서는 깔끔하게 씻어주는 것이 좋으며 땀 등이 많으면 더욱 모기가 달라 붙으니 땀이 안나게끔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모기에 물렸다면 침 등을 바르지 말고 모기약이나 물파스로 치료해야 또 모기가 안꼬인다는 것 꼭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원룸 모기 퇴치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굳이 원룸이 아니어도 말씀드린 방법들은 효과가 입증된 방법이니 잘 사용하셔서 이번 여름은 모기의 공격을 피해 살아남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긋지긋하다! 원룸 바퀴벌레 퇴치 알아두어야할 생활습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