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나의 삶을 꿈꾸며 소박하게 원룸 자취를 시작했건만! 예상치 못한 난적을 만났으니 바로 바퀴벌레이다. 원룸의 특성상 높은 고층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철벽 방어를 한다고 해도 바퀴벌레의 습격은 어마어마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원룸 바퀴벌레 퇴치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1. 원룸 바퀴벌레 퇴치 – 시작

원룸은 그 특성상 바퀴벌레가 외부에서 유입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무엇보다 원룸은 상대적으로 지상과 가까운 저층이 많고 낡은 곳들이 많죠. 이러한 환경들 때문에 원룸은 바퀴벌레들이 외부 유입을 통해서 침투하기 좋은 조건이 됩니다. 따라서 원룸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함께 바퀴벌레들에게 선전포고를 하시길 바랍니다.
1) 내 집에 바퀴벌레가 있는지 확인하기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먼저 나의 집에 바퀴가 얼마나 거주(?)하는지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이는 바퀴벌레의 습성을 이용하면 됩니다.
먼저 바퀴벌레는 어둠을 좋아합니다. 따라서 야간에 불을 꺼놓고 어둡게 한 다음 약 30분 정도 이따가 불을 켜서 순간적으로 바퀴벌레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바퀴벌레는 인간의 손과 눈이 잘 닿지 않는 곳에 배설을 하거나 토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싱크대 밑이나 냉장고 뒤 등 평소 잘 안 보는 곳에 빛을 비춰서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 원룸 구할 때 바퀴벌레가 원룸에 살고 있는지 아는 방법
원룸 구할 때 바퀴벌레의 거주 여부를 판단하려면 무엇보다 앞서 말한 것처럼 싱크대, 서랍장 등을 열어봐서 알 수 없는 ‘점’모양이 있는지, 사체 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점 모양은 바퀴벌레의 배설물 등일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2. 원룸 바퀴벌레 퇴치 – 전개
이제 바퀴벌레의 생존을 확인 했으면 곧바로 퇴치 작전을 전개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어떤 방법을 말해줄까요? 딱 3가지면 됩니다.
1) 독먹이 제품을 활용하라 (필수)
전문가 누구나 쉽게 말하는 것은 독먹이제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살충제들보다 훨씬 효과가 크기 때문인데요. 화장실 틈새나 여러 집안 틈새에 시중에서 나오는 독먹이제를 발라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유는 바퀴벌레들이 독먹이제를 들고 자신들이 서식하는 곳에서 나눠 먹는 습성이 있기 때문인데요. 독먹이제를 먹은 바퀴벌레 무리들을 한 번에 몰살시킬 수 있기 때문에 집안 곳곳에 독먹이제를 발라 놓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이때 동선을 따라 최대한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중요하며 최소 30cm 간격으로 발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먹이제 사용시 분무형 살충제를 함께 쓰면 바퀴벌레들이 냄새를 맡고 독먹이제를 먹지 않으므로 절대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2) 정리를 잘해라
인간이 먹는 것은 바퀴벌레도 좋아합니다. 집안의 음식물들이 관리가 되지 않으면 바퀴벌레가 모여들뿐 아니라 독먹이제에 유인 당하지 않습니다. 먹을 것이 풍부한데 바퀴벌레들이 뭐하러 약을 먹겠습니까? 따라서 음식물 청소 등에 집중하고 보관에 신경써야 합니다.
먹을 것뿐 아니라 종이를 겹겹이 쌓아 두거나 박스 등의 정리가 되어 있지 않은 채 쌓여 있으면 바퀴벌레들이 모여들 뿐 아니라 독먹이제를 먹는 것에도 제한이 있습니다. 따라서 집안에 분리수거 등은 철저히 끝내고 음식물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따라서 첫째도 둘째도 청결함을 유지하는 것을 명심해주세요.
3) 모든 틈새를 막아라
바퀴벌레가 우리집으로 넘어올 수 있는 모든 틈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말한 것처럼 바퀴벌레는 원룸 밖에서 들어오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하수구 틈새, 창문의 빗물 틈새, 방충망 점검, 콘센트 등 틈새를 막아야 합니다.
막을 때는 시중에 나와 있는 각종 망을 설치하거나 앞서 말한 독먹이 제품 등을 통해 이동 경로를 꼭 막아주세요
3. 원룸 바퀴벌레 퇴치 – 예방
이제 바퀴벌레에 대한 오해들을 풀 차례입니다. 이를 통해 바퀴벌레를 좋아할 수는 없어도 공포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1) 바퀴벌레는 죽기 전에 알을 낳는다.
바퀴벌레가 죽기 전에 알을 낳아 번식을 하는 질긴 생명체라는 말 자주 들어보셨을 텐데요. 때문에 바퀴벌레를 잡을 수 있어도 머뭇거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바퀴벌레는 알집을 갖고 다니긴 하지만 죽기 직전에 알을 낳을 정도로 빠르게 산란을 하는 것은 무리인데요.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바퀴벌레가 죽을 때 떨어트리는 알집을 보고 산란이라고 오해를 한 것 같은데 이는 엄밀히 말하면 사실이 아닙니다.
따라서 가차 없이 죽이시길 바랍니다.
2) 바퀴벌레 한마리가 보이면 주변에 최소 300마리가 산다?
역시 상당한 오해입니다. 바퀴벌레는 앞서 말한 것처럼 외부에서 먹이를 찾아 유입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따라서 실내에 번식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거의 없음) 대부분 외부에서 먹이를 찾아온 녀석들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바퀴벌레가 보이는 횟수 등을 고려하여 대응에 나서야 합니다.
3) 바퀴벌레는 사람을 공격할까?
바퀴벌레를 계속 보다 보면 이제는 시선이 느껴질 정도로 정신이 이상해지는 것 같고 바퀴벌레에 대해 두려움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특히 그 상태에서 바퀴벌레가 날개를 펼치고 나는 모습을 본다면 분명 사람을 물거나 공격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그러나 바퀴벌레는 회피와 은신을 통해 생존해온 놈들입니다. 굳이 자신의 목숨을 바치면서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으니 너무 오해하지는 맙시다.
지금까지 원룸 바퀴벌레 퇴치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았는데요. 독먹이제의 활용과 청결의 유지가 바퀴벌레와의 전쟁에서 승리한다는 것을 꼭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