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암 발생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위암. 위암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예방법은 바로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인데요. 만약 이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의료진을 통해 위내시경 조직검사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많은 분들이 조직검사가 진행되면 혹시 암인가? 하면서 두려워 하기 마련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위내시경 조직검사가 무엇인지, 왜 시행하는지, 검사 후 결과를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위내시경 조직검사란?

조직검사는 내시경으로 관찰 중 이상이 의심되는 부위에서 아주 작은 조직 샘플을 채취해 병리사들이 현미경으로 정밀 검사하는 과정입니다. 위 조직을 통해 여러 위염의 병변들은 물론 더 나아가 암까지 조직검사를 통해 확정할 수 있습니다.
1) 조직검사 하는 이유
조직검사를 하는 이유는 조금이라도 암과 같은 병의 확률이 있을 때 합니다. 내시경을 하는 의사의 육안으로는 위의 병변만 보고 악성 여부나 또 악성이더라도 병기 부분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위의 병변이 발견된다면 조직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조직검사는 암을 선별하는데 확실한 검사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직검사를 하지 않는다면 그 어떤 의사도 내시경으로만 확답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확실하지 않은 정보를 제공할 경우, 환자에게는 엄청난 부담감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조직검사는 암의 판별 이외에도 위에 서식하는 암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검사에 활용되거나 작게는 위염 더나아가 위궤양과 같은 질병의 여부까지 확인 하기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2. 위내시경 조직검사 결과 얼마나 걸릴까?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은 하루하루 걱정과 상상 등으로 정말 심적으로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여기에 불안한 마음으로 찾아보는 확인되지 않는 인터넷의 많은 정보들이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죠.
보통 위내시경의 조직검사 이후 결과 안내까지 평균 5~7일 정도 소요 됩니다. 이는 각 병원의 시스템 등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 일주일이 되는 기간 동안 힘들겠지만 해당 조직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내시경의 경험이 많은 담당 의사들의 경우는 육안으로도 어느 정도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조직검사만 했다고 간단하게 말했을 경우에는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3. 위내시경 조직검사로 암을 발견할 확률은?
가장 많은분들이 궁금해 할 대목입니다.
위 내시경 후 조직검사를 진행했을 때 암일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생각보다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통계상으로 조직검사를 받은 사람 중 약 5% 정도에서 암이 발견됩니다.
그러나 통계는 통계일뿐 나 자신에게 암일 확률은 암이냐 아니냐라는 결국 50%의 확률입니다. 증상, 가족력, 건강 상태 등에 따라서 위암 여부는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통계는 그냥 숫자일뿐이므로 조직검사를 받았을 때 암일 확률은 적을 것이다라는 팩트만 체크하시면 되겠습니다.
다행히도 우리나라에서 위암은 초기 발견 시 생존율이 약 90%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무증상일 때 조직검사 진행 후 조기에 암이 발견된다면 치료 확률이 높습니다.
Q. 2년전 위내시경 정상 이후 암이 발견될 확률은?
위암은 보통 천천히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2년 전 위내시경을 받고 문제가 없었다면 2년 후에 위암을 선고 받는건 확률이 높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또한 불가능한 것 역시 아닙니다. 신체 상황, 유전적 요인 등에 따라 완전히 달라질 수 있는 문제이므로 2년 전에 내시경을 받았다고 문제가 없다고 예단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4. 결과가 ‘암’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앞서 말한것처럼 조직검사 결과 비정상 소견이 나왔다고 해도 반드시 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을 비롯한 각종 위 질환일 확률이 많지만 암이라면 곧바로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위암 진행 병기를 살피며 CT, MRI 등을 통해 암 전이 여부를 파악하게 됩니다.
Q. 추가적으로 위 건강을 살피려면 어떤 습관을 가져야 하나요?
위 건강은 너무도 당연하지만 식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맵고 짠 음식을 먹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과식, 폭식 빠르게 먹는 식사 역시 위에 많은 부담을 줍니다.
위암은 병기가 많이 진행될때까지 증상이 없습니다. 오늘 주제이기도 한 것처럼 40세 이후에는 2년마다 꾸준한 검진을 통해 예방 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위내시경 조직검사: 왜 필요한가?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위내시경과 함께 동반되는 조직검사는 위 질환을 정확히 진단하고 조기에 치료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내시경 후 이상함이 발견되어 조직검사를 한다하더라도 암일 확률은 높지 않습니다. 따라서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막연한 불안보다는 검사 소견과 의사의 의견을 믿고 차분히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