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위내시경, 거의 대부분이 위염을 발견한 것으로 끝나지만 뜻밖의 위점막하종양이라는 복병을 만날 수 있다. 더구나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암을 차지했던 위암이라는 놈이 있는지라 무섭기만한데, 과연 위점막하 종양은 무엇이고 위점막하종양 수술 및 치료는 어떻게 진행될까?
1. 위점막하종양은 무엇인가?

위 점막하 종양은 말그대로 위점막 아래에 발생한 종양을 말합니다. 위벽 바깥으로 나온 종양이 아니라 안으로 돌출되었고 이를 위 점막이 덮고 있는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종양이라는 말에 무조건적으로 암을 떠올리지만 위점막하종양은 다행히 암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종양의 특징과 그 양상에 따라 암으로 진행할 수도 있으니 반드시 살펴 봐야 하는 종양이기도 합니다.
보통 위내시경 1000명 단위에 3~4명이 발생하므로 해당 질환에 대해서 잘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1) 위 점막하 종양의 종류
위 점막하 종양은 너무나도 다양하며 이중에서 양성 종양과 암으로 변화할 수 있는 종양이 있기에 이를 잘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위 점막하 종양이 발견되면 악성이 아닐더라도 의사와 상담 후에 추적관찰을 진행하게 됩니다.
-평활근종
위의 평활근에 생기는 종양을 말합니다. 평활근은 위의 운동에 필요한 근육을 말하며 위평활근종은 양성과 악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악성의 특징은 보통 6cm 이상일 경우 악성일 가능성이 많으며 4cm 미만이면 대부분 양성입니다.
위평활근종은 역시나 증상이 없으며 내시경을 통해서 우연히 발견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악성인 경우 간이나 폐로 전이될 수 있으며 주위 림프절이나 복강내로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추적감찰이 필요 합니다.
-위장관 기질 종양
위장관기질종양은 진단할 때는 대부분 양성일 수 있지만 10명 중 2~3명은 악성으로 판별됩니다. 위점막하의 근육과 신경세포등의 간질세포가 암세포로 변이를 일으키면서 악성으로 변화합니다. 조직학적으로 세포핵의 분열수 등을 비교해야 합니다.
-이소성췌장
췌장 조직이 원래 있어야 할 위치에서 벗어나 위, 십이지장 등에 위치하는 것을 말합니다. 역시 점막하 종양의 형태로 관촬되며 증상이 없다면 굳이 치료 하지 않습니다. 다만 출혈이나 악성화 될 조짐이 보일 경우 내시경을 통한 박리술 또는 수술로 제거 해야 합니다.
이밖에도 섬유종, 낭종, 지방종 등이 있습니다.
Q. 위 점막하 종양 진단은?
앞서 말한 것처럼 위점막하 종양은 말그대로 멀쩡한 위가 덮고 있기 때문에 그 발견을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또한 정상 점막이 덮여 있어 내시경만으로 악성, 양성 여부를 알 수 없을뿐 아니라 점막 아래에 병변이 생기므로 조직검사의 침이 병변까지 닿을 수 없는 답답한 상황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단순히 내시경으로 위 점막하종양을 정확히 구분 하는 것이 어려우므로 초음파, CT, 내시경초음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종양의 종류와 상태를 파악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 ‘내시경 초음파’
내시경에 초음파장비를 연결하여 위 점막하 종양이 발생한 위장관 및 림프선을 정확히 검사합니다. 간접적인 복부 초음파가 아닌 직접적인 내시경 초음파를 이용하여 점막하 병변을 물론 악성 종양일 경우 병기 결정까지 할 수 있습니다.
2. 위점막하종양 수술은? 증상과 치료, 수술은?

1) 위점막하종양 증상
위점막하종양이 악성이 아니라 할지라도 증상이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이 무증상일 때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통해 종양을 발견하지만 몇가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위가 위치한 상복부 통증, 복부팽만, 소화불량, 구토 및 체중 감소, 연하장애(목삼킴) 등 암이 아닐지라도 암과 유사한 증상을 느끼기도 합니다. 때문에 더욱더 많은 분들이 불안해 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2)위점막하종양 치료 방법
– 종양의 크기, 모양 등 관찰 후 추적관찰
위점막하종양이 발견되었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통해 상담을 받고 그 치료 방법에 대하여 정하게 된다. 이때 종양의 크기가 아직 1cm 미만으로 작은 상태이며 무증상, 악성화 가능성이 없는 경우 등에 따라서는 1년 정도 추적관찰을 진행하게 됩니다. 점막하종양의 크기는 대부분 커지지 않습니다.
또한 지방종, 혈관종 등 양성종양으로 판명될 경우 더 이상의 추적검사는 하지 않습니다.
– 직접 제거 치료
악성으로 의심이 되는 경우 조직검사 및 절제술을 진행 해야 합니다. 특히 종양이 2cm 이상 등으로 커졌을 때, 환자에게서 출혈 및 복통 등이 동반되는 증상이 있을 때는 병변을 제거 하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특히 요즘은 내시경을 하면서 환자가 부담 없이 병변을 제거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내시경제거 : 수술이 아니라 내시경 절제술로도 충분히 점막하병변을 제거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건강검진에서 하듯 똑같이 내시경을 통해 병변을 제거하므로 환자 입장에서는 후유증이 덜 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수술보다 그 제거 범위가 작을 수 밖에 없는 등 제한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내시경제거로 힘든 종양일 경우 복강경 방법이나 직접적으로 병변 주위와 함께 모두 들어내는 외과적 절제 등을 통해서도 제거가 가능하니 당장 전문의와 상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건강검진 위내시경 중 뜻밖에 만날 수 있는 위점막하종양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다행히 암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또 암이 될 수도 있는 위험인자인만큼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추적관찰이나 적합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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