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0기, 1기, 2기, 3기, 4기에 따른 치료 및 완치율, 병기의 중요성

우리나라 여성의 1위암은 유방암으로 매년 2만여 명이 넘는 환자들이 발생하는 암입니다. 따라서 여성분들이라면 유방암을 잘 알고 검진을 꾸준히 진행해야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유방암 0기의 경우 완치율이 거의 100%에 달하기에 빠르게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방암 병기에 따른 0기, 1기, 2기, 3기, 4기의 치료 추이와 완치율에 대하여 알아보려 합니다.

1. 유방암 1기, 2기, 3기, 4기에 따른 특징과 병기에 따른 완치율

유방암이 확진될 경우 치료에 앞서 유방암의 전이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검사를 진행합니다. 이 검사를 종합하여 유방암의 병기가 달라지고 그 병기에 따라 치료 방법과 완치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하게 받아야 하는 검사입니다.

이를 통해 환자는 미리 병기 판정을 듣게 되는데, 좀더 확정적인 병기는 수술 후 조직검사를 통해 듣게 됩니다. 유방암의 병기를 결정하는 요소들은 종양 크기, 림프절의 침범 정도, 유방외 다른 기관으로 전이 여부에 따라 환자는 병기를 판정 받게 됩니다.

유방암의 병기는 0기, 1기, 2기, 3기, 4기로 나뉘며 다음과 같은 완치율과 특징이 있습니다. 여기서 완치율은 유방암백서의 2018년 기준을 참고로 하였습니다.

유방암 1기

1.1 유방암 0기 치료

유방암 0기는 쉽게 말해, 제자리 암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시 말해 거의 전이가 되지 않는 암으로 진행속도도 매우 느리며 완치율 역시 100%에 달합니다. 종양 크기와는 상관 없이 상피내암일 경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암세포가 조직안에만 있고 다른 유방의 기관에 침범하지 않으며 퍼지기 전의 상태입니다. 치료방법의 경우 다른 유방암의 병기에 비해 환자의 선택권한이 있습니다. 비침윤성이지만 바뀔 수도 있는 부분이라 림프절 절제술, 유방 절제술 및 방사선치료 등이 있으며 추적 관찰을 하기도 합니다. 다만 이 모든 것은 담당의와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함을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치료 : 외과적 절제술이 가장 기본적인 치료 방법으로 일부 정상조직과 암을 절제하는 유방보존술, 유방전체를 절제하는 유방전절제술이 있습니다. 항암은 필요하지 않으나 호르몬 치료는 권장됩니다.
완치율 : 98.3%

1.2 유방암 1기 치료

종양의 크기가 2cm 미만이며 겨드랑이 림프절 등으로 전이가 없거나 미세전이 증상만 있을 경우입니다. 다만 유방암 0기 상피내암과는 달리 암이 침윤성이므로 언제든 유방조직 침투와 다른 몸으로 전이가 될 수 있는 단계입니다. 다행히 초기이므로 재발과 전이가 없으며 그만큼 완치 역시 0기인 상피내암과 차이가 거의 안날 정도로 예후가 좋습니다.

치료 : 0기와 마찬가지로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다만 1기여도 0기와는 달리 암의 형태에 따라 항암치료 등이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완치율 : 96.6%

1.3 유방암 2기 치료

종양의 크기가 2cm를 초과하고 5cm 이하이며 심하지 않은 림프절 전이나 종양의 크기가 5cm를 넘었지만 림프절 전이는 없는 경우 2기에 포함됩니다. 역시 초기이긴 하지만 종양의 크기가 1기보다 크며 침윤성인 것이 특징입니다. 이때부터는 수술로 제거를 하더라도 보조항암화학요법을 반드시 하게 되어 있으나 다행인 것은 역시나 치료 예후가 좋습니다.

치료 : 수술은 물론 무조건적으로 항암치료를 동반함
완치율 : 91.8%

1.4 유방암 3기 치료

종양의 크기와 상관 없이 림프절 전이가 4개 이상이거나 종양의 크기가 5cm를 초과하며 림프절 전이가 있을 경우 종양이 흉벽, 피부 등에 침범할 경우 3기로 진단 받습니다. 이때부터는 90%가 넘는 완치율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요. 만져지는 유방의 덩어리, 통증, 변화나 배출물 등이 있는 것이 특징인만큼 병이 꽤 진행된 경우입니다.

하지만 유방암 3기여도 완치율이 훨씬 높은만큼 의지와 관리 등이 상당히 중요하며 꾸준한 관리로 완치율을 높일 수 있으니 너무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치료 : 수술 및 항암 치료 진행
완치율 : 75.8%

1.5 유방암 4기 치료

종양 크기와 상관없이 다른 장기로 전이되었을 경우 4기입니다. 전이암의 형태이기 때문에 단순히 유방암의 수술뿐 아니라 해당 장기들에 대한 항암이 이루어지게 되며 완치율 역시 절반이하로 떨어지게 됩니다. 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다른 암에 비해 결코 적은 편은 아니며(가령 대장암의 4기는 10% 정도) 희망을 갖고 치료에 임한다면 완치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치료 : 수술 및 항암치료와 기타 전이에 따른 치료 병행
완치율 : 34%

2. 유방암 치료 방법

유방암 치료는 다른 암 치료에 비해 특이한점이 있습니다. 바로 외부로 보여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여성 환자의 경우 수술적 치료에 상당한 좌절이나 반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유방암 치료 방법 역시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병기, 환자의 몸 상태 등을 고려해 진행되니 아래의 방법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1 수술

유방암의 수술은 유방을 완전히 절제하는 유방전절제술, 유방의 일부를 절제하고 보존하는 유방보존술로 나뉩니다. 예전의 경우 무조건적으로 종양이 생겨난 유방을 절제했다면 요즘은 환자의 삶을 고려해 암조직과 주변의 정상조직 일부를 절제하는 보존술이 많이 시행됩니다.

다만 이는 종양과 유방의 비율로 결정하게 되며 유방 크기에 비해 종양이 작으면 유방보존술을 할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항암 약물 치료, 호르몬 치료, 표적 치료 등을 동반한 후 암의 크기를 작게 만들고 보존술을 진행합니다.

수술 없이는 유방암은 치료되기 힘들며 수술을 기본으로 항암, 방사선, 호르몬 치료등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 유방보존술 : 유방의 종양과 그 주변 유방조직을 제거 하며 유방을 보존할 수는 있지만 국소적인 재발을 막기 위해 4~6주간 방사선 치료를 받습니다. 유방 성형술과 함께 진행되기도 합니다.
  • 유방전절제술 : 유방 모두를 제거하는 수술로 이후 유방재건술을 통하여 유방을 재건하기도 합니다. 림프절 전이 등이 심하면 방사선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2.2 방사선 치료

유방암 수술 후 재발을 막기 위한 보조 치료인 방사선 치료는 고에너지 방사선을 유방에 쬐어 암세포를 국소적으로 소멸시키는 치료방법입니다. 통증과 부작용이 없어서 안전한 치료법 중 하나인데요.

다음과 같은 환자들에게 반드시 필요 합니다.

  • 유방보존술을 시행한 환자 : 유방 부위에 암이 재발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받아야 하며 전절제술을 받았더라도 종양 크기가 5cm 이상이나 림프절 개수가 4개 이상일 때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유방전절제술 후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재발 위험 감소와 그에 따른 사망률 감소에 효과가 있습니다.
  • 전신상태가 안좋아 수술이 어려운 환자, 암이 심하게 진행돼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 등에도 도움이 됩니다.

2.3 항암 약물 치료

항암 치료는 모든 암에서 사용하듯 약물을 통해 암세포를 죽이거나 성장을 억제 시키는 것입니다. 항암 약물 치료는 수술 전과 수술 후로 나뉘며 수술전은 진단 당시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약물 치료를 통해 종양의 크기를 줄여야 할 때 시행합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유방보존술을 받고자 하는 환자에게 적용이 됩니다.

수술 후의 경우 수술로 제거된 암세포들이 혹시 남아 있을 경우를 대비해 진행해 재발률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이고자 합니다. 예전에는 암 크기가 1cm이상이거나 림프절 전이가 있으면 무조건 항암 약물치료를 진행했지만 요즘은 환자의 나이, 암 크기, 림프절 전이 여부, 암의 생김새, 분열 속도 등을 총체적으로 고려하여 진행합니다.

다만 항암 치료는 누구나 알고 있듯이 부작용이 많이 따르므로 환자의 건강 관리를 병행하면서 진행해야 합니다.

2.4 호르몬 치료

항암 치료와는 달리 부작용과 고통이 덜해서 많이 각광받고 있는 치료 방법입니다.

유방암 세포는 호르몬 수용체가 있는 암과 없는 암으로 나뉘는데 호르몬 수용체가 있다는 것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에 의해 증식이 촉진되는 암세포라는 뜻입니다. 이때 호르몬 치료를 통해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막는다면 결과적으로 암세포가 성장하지 못하게 할 수 가 있기 때문에 치료를 하며 유방암 1기 환자나 폐경 후 유방암에 걸린 환자가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경우 효과가 좋습니다.

2.5 표적치료

기존의 항암제가 모든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공격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악화시키는 부작용을 가져왔다면 표적치료는 유방암의 대표적인 성장 물질인 HER-2 유전자 등을 표적하여 억제하는 방법입니다. 다만 모든 유방암 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므로 역시 이를 진행할 수 있는 환자가 전부가 아니라는 점은 한계가 있는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유방암 0기, 1기, 2기, 3기, 4기 등 병기별 치료와 예후 치료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유방암 역시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꾸준한 검진 등을 통하여 조기에 발견해야만 치료의 예후와 삶의 질이 바뀐다는 점 꼭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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