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건강검진 선택하기 전에 꼭 봐야할 내용! 검사 항목 검사 신청기간은 언제?

직장인이 되면 2년마다 한 번씩은 피해갈 수 없는 것이 바로 직장인 건강검진입니다. 스스로 건강을 자부하는 사람들에게는 귀찮고 대수롭지 않는 건강검진으로 치부하기 마련이지만 엄밀히 말해 건강검진은 우리의 삶의 질 향상과 질병 예방의 가장 기초가 되는 보루이기도 한데요. 그렇다면 직장인 건강검진 어떤 것을 알고 받아야 좀 더 효율성 있고 편하게 받을 수 있을까요?

1. 직장인 건강검진 1년 중 언제 받는 것이 좋을까?

직장인 건강검진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나라에서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은 2년에 1회 진행됩니다. 내가 만약 짝수해에 태어나면 짝수해에 받고 홀수해에 태어났다면 홀수해애 받아야 하죠.

그런데 다들 아시다시피 건강검진을 받아야 할 해가 되면 나라에서든 혹은 직장에서든 일괄적으로 검진 대상자들에게 미리 안내서를 보내 검진 날짜를 잡으라고 하지만, 아마 10명중에 8명은 바쁘거나 귀찮아서 시간을 보내다가 한 해가 마무리되는 4분기나 되어서야 검진 예약을 잡기 마련입니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서도 나타납니다. 매년 검사 대상자의 38% 이상이 10월 이후에 집중된다고 하는데, 이 기간에 검진을 받게 되면 검진을 받는 사람도 대기 시간이 많거나 힘들어지고 심지어 하고 싶은 검진 항목도 못받을 수도 있게 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검진을 진행하는 병원 역시 아무래도대기자가 많기 때문에 시간에 쫒겨 진행할 수 밖에 없게 되고 그렇게 되면 검사의 질도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따라서 1월 ~ 5월까지가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차분한 분위기에서 의료진과 상담하며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라고 하니 꼭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건강검진을 진행하는 병원의 안전함에 대한 기준?

누구나 건강검진을 받을 때 잘하는 병원에서 받고 싶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인들 입장에서 어느 곳이 잘하는 곳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주위에 물어보거나 아니면 집과 가까운 곳을 선택하기 마련인데, 최소 건강검진을 받으려면 여러 인증을 받은 곳이 좋을 수 있습니다.

1)우수내시경실 인증제

건강검진시 빼놓을 수 없는게 내시경입니다. 대부분이 안전하지만 아마 많은 분들이 내시경을 한다고 하면 긴장하기 마련일 텐데요. 이럴때 우수내시경실 인증병원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해당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소화기내시경 전문의와 간호사로 구성한 인증 심사위원이 직접 현장에서 다음과 같은 항목을 평가하고 우수성을 인정하는 제도인데요.

의료진 자격, 시설장비, 검사과정은 물론 소독 및 감염관리, 내시경 등을 꼼꼼히 체크하여 이를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따라서 내시경시 조금 더 안전한 환경을 원한다면 해당 인증을 살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ISO45001 인증

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하는 표준으로 안전보건관리 수준을 인증하는 안전보건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인증입니다. 때문에 이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이 있다면 안전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좋은데요. 이 인증이 없는 곳에서 건강검진을 받는다고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건강검진시 안전이 인증 된 곳에서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많지는 않으니 참고만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보건복지부 인증 건강검진 최우수기관 평가

국가건강검진 기관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국가건강검진 질 향상을 위해 2012년부터 3년 주기로 실시하는 평가인데요. 보건복지부가 공식적으로 평가하는 기관 평가인만큼 아무래도 건강검진과 관련하여 인력, 장비, 시설, 안전 대응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결정하므로 해당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을 받았다면 신뢰성 있는 검진기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치 KS인증마크처럼 말이죠.

3. 검진 항목 CT, MRI 하는 것이 좋을까?

건강검진시 CT나 MRI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CT나 MRI는 자신의 신체이상이 나타나거나 암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 등이 우려되는 경우 받는 검사입니다. CT나 MRI의 특성은 각각 다음과 같습니다.

  • CT : X선을 이용해 사람 몸의 횡단면을 촬영하는 검사입니다. 흉부 및 복부, 척추와 골반, 뇌 등에 생긴 종양과 병변을 파악하는 용도로 쓰입니다. 장기 내부, 뼈의 이상을 확인할 때 유용합니다. 다만 CT는 방사선을 활용하는 검사로 자연방사량보다 훨씬 더 높은 방사선이 검사할 때마다 우리 몸을 관통하므로 자주해서는 안되는 검사입니다. 단순 1회 촬영으로 피해를 보긴 힘들지만 자주 찍는 것은 분명 문제일 수 있습니다. 또한 CT촬영에 필요한 조영제에서도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이 역시 주의 대상입니다.
  • MRI : 전자파를 우리 몸에 쏴서 신호를 분석해 3차원 입체 영상화 하는 검사입니다. 주로 뇌신경계나 근골격계 관련 질환일 때 사용합니다. 혈관 내부 신경과 근육을 확인하고자 할 때 유용합니다. 하지만 MRI 촬영시 우리 몸에 투여해야하는 조영제는 가돌리늄이라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 두가지 검사 모두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이나 부작용 그리고 비용 등이 들기 때문에 단순 검진시 넣는 부분은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4. 대장 내시경 언제 하는게 좋을까?

건강검진에서 대장내시경을 통해 암을 예방한 사례가 자주 소개되는만큼 내시경은 분명 위나 대장의 암을 예방하는데 가장 효율적이고 좋은 방법입니다. 따라서 특별한 증상이나 유전력 없이 나이가 40이 넘었다면 대장내시경은 받아보는 것이 좋은데요? 그렇다면 이번 직장인 건강검진을 받을 때 증상이 없다면 어느 주기로 받는 것이 좋을까요?

대장암의 발생률과 대장암의 씨앗인 선종의 유병률은 50세 기준으로 크게 증가합니다. 따라서 이때 내시경을 통해 암이 될 수 있는 선종을 조기 발견하여 삭제하는 것만으로도 대장암 발생률이 90%까지 예방되는데요. 따라서 평균 위험군의 대장내시경은 50세 이상에서 권고됩니다.

이때 대장내시경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거나 작은 선종만 1~2개 제거 했다면 암이나 선종의 발생률은 10년 이상 매우 낮은 상태로 유지되므로 5년 정도 검사 간격을 두어도 됩니다. 그러나 선종이 3~5개 이상이거나 크기가 1cm 이상이면 3년 정도의 검사 기간을 두도록 하고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을 그럼 자주 받으면 좋지 않냐고 할 수도 있지만 대장내시경 역시 출혈이나 장에 구멍이 뚫릴 수 있는 천공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해당 기간을 지켜서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2년마다 돌아오는 연례행사인 직장인 건강검진시 한번쯤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들에 대하여 설명해드렸는데요. 건강검진은 단순히 질환의 발견 여부를 떠나 우리가 더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주는 첨병 역할을 하므로 꼼꼼히 따져보고 받으시길 권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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